위수령 세대 '71동지회' 50돌..'변혁의 시대 1971~2021'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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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0월 15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에 휴업령이 내려지고 학내에 무장 군대가 진주했다.
심포지엄에서는 1971~2021 한국사회 50년의 변화를 7개 분야로 나눠 두루 짚어보고 조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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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10월 15일 서울대·고려대·연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에 휴업령이 내려지고 학내에 무장 군대가 진주했다. 이른바 박정희 군사정권의 첫 위수령 발동이다. 그날로 200여명의 대학생이 제적되고 군대에 강제징집당했다. 그때부터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온 ‘위수령 세대’들이 반세기 지나온 삶을 함께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71동지회(회장 배기운)는 오는 14일 오후 정동아트센터에서 ‘50년 기념’으로 문집 출간을 축하하고 심포지엄을 연다. 심포지엄에서는 1971~2021 한국사회 50년의 변화를 7개 분야로 나눠 두루 짚어보고 조망한다. 1부 정치 분야 주제발표는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 석좌교수(토론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한반도 평화·통일 분야 주제발표는 이원섭 전 가천대 교수(토론 손호철 서강대 명예교수), 경제 분야 주제발표는 장상환 경상대 명예교수(토론 조문환 전 제일은행 본부장)가 진행한다. 2부 사회복지 분야 주제발표는 임춘식 한남대 명예교수(토론 이석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고용·노동 분야는 주제발표는 이광택 국민대 명예교수(토론 배진한 충남대 명예교수), 환경·기후 분야 주제발표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토론 조상호 나남출판 회장), 문화·예술·언론 분야 주제발표는 임진택 경기 아트센터 이사장(토론 이윤선 전 한국방송 피디연합회 회장) 등이 진행한다.
<변혁의 시대 1971~2021-한국사회 50년과 더불어> 제목의 기념문집은 김상곤 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이태복 전 복지부 장관, 원혜영 전 의원 등 37명의 회고록과 김근태·제정구·조영래·채광석·최재현 등 작고한 회원들의 추모 글이 실렸다.
심포지엄은 환경재단 유튜브(환경재단KOREA GREEN FOUNDATION - YouTube)로 생중계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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