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버스 파업 하루 앞둔 경기도..도민 불편 불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경기도내 버스노동조합이 당초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사측과 막판 노사 협상을 진행 중이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3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도내 버스노동조합이 당초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사측과 막판 노사 협상을 진행 중이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13일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 대표와 ‘2차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상에는 △가평교통(가평) △경남여객(용인) △명성운수(고양) △보영운수(안양) △삼경운수(수원) △선진상운(김포) △성남시내버스(성남) △성우운수(수원) △소신여객(부천) △신성교통(파주) △신일여객(파주) △용남고속(수원) △용남고속버스라인(수원) △의왕교통(의왕) △제부여객(화성) △파주선진(파주) △화영운수(광명) 등 17개 업체가 참여했다.
해당 업체들은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공공버스를 운행하는 39개 업체의 전체 공공버스 220개 노선(버스 2천70대) 가운데 58개 노선(버스 499대)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등 인근 준공영제 시행 지역과 비교해 월 50만 원 적은 임금 격차 해소와 3년인 호봉 승급 연한을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 및 2층 버스 운행 수당과 심야 운행 수당의 신설 등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 측은 지난 6일 실시한 조합원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79.8%의 찬성률(5101명 중 4066명)이 나옴에 따라 14일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협상이 결렬돼 노조가 실제 파업에 나설 경우 서울로 출퇴근 하는 도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도내 기사들은 다른 지역 기사들보다 월 50만 원이 적은 열악한 처우 속에서도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군별 가용 자원을 확보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택시는 5개 시·군의 부제를 해제해 1만373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전철의 증편 운행과 운행 시간에 대해서도 연장 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조정회의의 결과는 늦은 밤 또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낙연 "경선 결과 수용… 정권 재창출 위해 힘 보태겠다"
- 민주당 "식당·카페 영업시간 12시까지로...백신 접종자 이용케 해야"
- 민주당 '무효표' 논란 매듭, 이낙연 승복만 남았다
- 일상 회복 기대감 솔솔... 정부 "다음 거리두기 시기는 징검다리격 기간"
- 5년여 만에 공개된 세브란스 병원의 '청소노동자 노조파괴' 문건
- 북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 '무효표' 논란 마무리 수순…당무위 뒤 '이낙연 승복' 전망
- 미국·영국·EU도 플랫폼 노동기본권 보장 흐름, 한국만 역주행?
- "복지지출 '가성비' 하락 추세...기본소득으로 재분배 틀을 바꾸자"
- 서훈 "美, 대북 적대시 정책 없다는 진정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