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대어 유입에 통화량 50.5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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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자금과 주택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 8월 시중유동성이 역대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크래프톤 등 대형 공모기업 청약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공모주에 대한 청약자금 유입이 지속된 데다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등을 위한 대출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M2가 크게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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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등 청약으로 자금 유입
주택 자금 수요 지속증가 영향도
공모주 청약자금과 주택자금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 8월 시중유동성이 역대 최대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유동성 증가율은 1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8월 평균 광의통화(M2 기준)는 3494조4000억원으로, 7월(3443조9000억원)보다 50조5000억원(1.5%) 늘어났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2.5% 증가했다.
M2 증가 규모는 2001년 12월 관련 통계 편제 이후 사상 최대 수준이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크래프톤 등 대형 공모기업 청약자금이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공모주에 대한 청약자금 유입이 지속된 데다 주택 매매와 전세 거래 등을 위한 대출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M2가 크게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공모주 자금 유입을 반영해 경제주체별로 보면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18조2000억원 늘어나 가장 많은 증가 폭을 보였다. 기업에서 16조9000억원, 가계·비영리단체에서 11조3000억원 등이 늘었다.
공모청약 자금과 주택대출 자금 등으로 유입된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 등 대기자금으로 묶이면서 1년 전과 비교한 M2 증가율은 12.5%로 전월(11.4%)보다 상승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2008년 12월(+13.1%) 이후 11년8개월래 최고 증가율이다.
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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