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산업계·노동계와 공급망 회의.."물류 병목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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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13일 산업계 및 노동계와 공급망 문제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해운 물류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이 매일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45분(한국 시간 새벽 2시 45분) 백악관에서 업계와 회동하고, 30분 뒤 관련해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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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 위기로 번질까 우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13일 산업계 및 노동계와 공급망 문제 관련 회의를 진행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해운 물류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이 매일 24시간 가동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월마트와 페덱스, UPS 등 3대 유통물류업체들도 전국 운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24시간 영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과 홈디포, 타깃 등 다른 업체들도 물품 이동에 속도를 내기 위해 비수기에도 업무 시간을 늘리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의 항구와 고속도로, 철도를 옥죄는 세계적인 공급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그러지 못할 경우 올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 가격은 더 높아지고 해운 물류 차질은 해결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공급 위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래됐지만, 계속될 경우 내년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치적 위기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최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 경제 문제가 내년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고 매체는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동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45분(한국 시간 새벽 2시 45분) 백악관에서 업계와 회동하고, 30분 뒤 관련해 연설한다.
회의에는 로스엔젤레스와 롱비치항 경영진을 포함해 서부항만노조(International Longshore and Warehouse Union), 월마트, 페덱스, UPS, 타깃,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트럭운송협회 등 각계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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