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리두기 '8인 모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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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현재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 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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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현재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상 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판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는 등의 방역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식당·카페 내 매장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2시간 연장하는 안건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포츠 경기 및 공연장 입장 인원을 정원 대비 20~3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시설의 경우 영업 기준을 완화할지에 대해서는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울러 11월 초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전환 시점에 맞춰 18일 0시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는 3주 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가능성도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간격으로 시행 및 발표됐으나 오는 18일부터 2주 동안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경우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예정인 11월 7~9일까지 공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 시행될 거리두기 조정에 대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 회의 그리고 생활방역위원회 등의 의견을 참고하면서 안건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 반장은 "이번 결정은 곧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의 징검다리 기간이기 때문에 어떤 방역 조치들을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차분히 들여다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손 반장은 "이번 거리두기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전환 시기를 고려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추가 논의를 통해 적절한 기간을 설정하겠으며 발표 때 왜 그러한 기간을 설정했는지도 함께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시행 중인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는 17일 자정까지다. 정부는 오는 15일 이달 18일부터 적용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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