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세계 최대 규모 그린본드 발행

김우영 기자 2021. 10. 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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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첫 EU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해 120억유로(약 16조5000억원)를 조달했다.

EU 집행위는 15년 만기의 이번 EU 그린본드 발행에 1350억유로(약 186조원)가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2026년 말까지 최대 2500억 유로(약 345조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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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9월 15일(현지 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국정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첫 EU 그린본드(녹색채권)를 발행해 120억유로(약 16조5000억원)를 조달했다.

13일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전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사상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본드 발행이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환경오염 예방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목적 채권이다.

EU 집행위는 15년 만기의 이번 EU 그린본드 발행에 1350억유로(약 186조원)가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U 집행위는 채권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EU 전역에서 친환경,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해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2026년 말까지 최대 2500억 유로(약 345조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EU 그린본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충격을 받은 EU 경제 회복과 친환경,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8000억유로(약 1103조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마련 전략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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