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원정서 비긴 벤투호 귀국..유럽파, 바로 소속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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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한 벤투호가 귀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이란으로 이동할 때는 전세기를 탔지만 돌아올 때는 일반 항공편을 이용했다.
한편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한 한국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 3승1무(승점 10)의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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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란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기록한 벤투호가 귀국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금까지 테헤란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한국은 후반 3분에 나온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지난 2009년 2월11일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박지성의 득점 이후 12년 만에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한국선수가 기록한 골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슈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에서 3무5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코칭스태프와 국내, 일본에서 활약 중인 선수 18명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했다. 대표팀은 이란으로 이동할 때는 전세기를 탔지만 돌아올 때는 일반 항공편을 이용했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등 유럽에서 활약 중인 선수 7명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카타르의 알사드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도하까지 대표팀과 함께 이동한 뒤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귀국한 18명의 선수들은 복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
한편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을 추가한 한국은 2승2무(승점 8)를 기록, 3승1무(승점 10)의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벤투호는 11월 11일 홈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을 치른 뒤 11월16일에는 이라크와 원정에서 6차전을 펼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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