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차서원, 엄현경 생각에 심란 "내가 왜 이러지"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1. 10. 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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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MBC 방송 캡처


‘두 번째 남편’ 차서원이 엄현경 생각에 잠겼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엄현경에 서운함을 느낀 차서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선화(엄현경)는 한옥 베이커리 영업 정지를 시킨 윤재경(오승아)을 찾아가 육탄전을 벌였다. 윤재경을 내팽개친 봉선화는 “너, 날 건드리는 건 상관없지만 내 직장까지 건드리는 건 용서 못 해. 반드시 네 짓이라는 거 밝혀낼 거니까 각오해”라고 경고했다.

윤재민(차서원)은 한옥 베이커리에 악의적으로 글을 올린 것을 보고 댓글 반응을 살펴봤다. 그는 “이거 엄청 악의적이네. 보상을 바라고 이런 짓을 일삼는 것 같은데 잡아서 고쳐줘야 해”라고 말했다.

배서준(신우겸) 컴퓨터 CCTV를 본 윤재민은 꿀벌 유치원 옷을 입은 어린아이를 발견한다.

MBC 방송 캡처


꿀벌 유치원에 함께 가자는 윤재민에 봉선화는 “이제 대국 제과 정직원이라면서요. 그럼 바쁜 거 아니에요? 내일 휴일도 아닌데 뭘 어떻게 도와주겠다고요. 윤재민 씨 회사일 해야죠. 안 도와줘도 돼요. 이건 한옥 베이커리 일이니까 제가 알아서 할게요. 재민 씨는 여기랑 상관도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윤재민은 서운함을 느끼며 “사람 마음도 몰라주고 너무하네요 정말”이라며 가게를 벗어났다. 집에 돌아와 물고기를 보던 봉선화는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굴었나. 그래도 날 많이 걱정해주던 사람인데. 그러고 보니 고마웠던 순간들이 참 많았네”라고 윤재민을 떠올렸다.

김수철(강윤)과 술을 마시던 윤재민은 ‘봉선화 씨 한마디에 기뻤다가 슬펐다가, 천국이었다 지옥이었다.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라고 생각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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