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이재명" vs "그분은 야당에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야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칭한 '그분'이 누구냐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그분'은 이재명 경기지사일 것"이라며 이 지사가 정무위에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을 주도한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칭한 ‘그분’이 누구냐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야당은 “‘그분’은 이재명 경기지사일 것”이라며 이 지사가 정무위에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그분은 그쪽(야당)에 있다”며 증인 채택 요구를 거부했다.
국민의힘 측 정무위 간사인 김희곤 의원은 “제가 요구한 건 이 지사,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이화영 천화동인 1호 대표 등 핵심 증인”이라며 “국민적 의혹인 이 사건을 파헤치지 않고 어떻게 민생을 말하느냐”고 했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김씨가 그분이라고 말했는데, 김씨는 유 전 본부장을 동생이라고 부르니 그분은 누구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성남시는 자본 조달 능력이 없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이 5700억원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담보를 제공했다”며 “그러면 당연히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이와 관련해 어떤 의사결정을 했는지 봐야 하고, 정무위에서 살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이재명 캠프 소속 민형배 의원은 “그분은 그쪽에 있다”며 “정도껏 하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간사인 김병욱 의원도 “대통령 후보가 국감 증인에 나간 적이 있느냐”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배우자 김건희 씨도 주가 조작 가담 혐의와 관련해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고 맞섰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너도나도 다 입더니…" 가성비 레깅스 벗고 '이것' 입는다
- "몽골까지 노린다"…중국서 '귀한 대접' 받는 한국 브랜드
- "15만원 출장 마사지 불렀다가 3220만원 탈탈 털렸습니다"
- 그리스도 손절?…"이다영, 학폭에 외도까지" 비난 기사 쏟아져
- "2년 기다려서라도 사겠다"…주행거리 논란에도 주문 '불티'
- "고마워 오빠♥"…손담비, 웃음꽃 피게 한 데이트 상대방 정체 '눈길' [TEN ★]
- '트로트 황제' 태진아, 성공 비결은 송대관? "보고 있나"
- 이영애, 술과 게임에 빠져 살아…이런 모습 처음이야 ('구경이')
- '쇼핑몰 논란' 함소원 "오늘 난리 났던 그 카디건이다" 자축
- '지리산' 전지현·주지훈에 김은희·이응복이라니…"'찐'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