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차기 정부서도 '달빛내륙철도' 차질 없이 추진"
[KBS 광주] [앵커]
김부겸 국무총리가 오늘 광주를 찾아 국가계획에 반영된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지부진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지역 간 합의가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정책 추진 현장을 순회중인 김부겸 국무총리, 이번엔 광주를 찾아 미래형 자동차 산업 교육현장을 둘러보며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했습니다.
김 총리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는 광주-대구 간 달빛내륙철도 사업과 관련해, 경제성을 떠나 동서간 2천만 화합이라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면서 차기 정부에서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힘을 싣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경제성 문제를 따질게 아니라 이렇게 되면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부울경까지 합쳐지는 이 지역 약 2천만의 새로운 경제적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기본 인프라에 속합니다."]
최근 국토부 공항종합개발계획에 광주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을 연계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지역사회 반발이 거센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광주시의 특별법 제정 요구 등에 대해 김총리는 지역 간 합의가 전제돼야만 정부도 나설 수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에 머물렀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법 만든다고 금방 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결국 광주와 전남 간에 어떠한 조건에서 서로 상생을 하자는 우선 합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야 중앙정부가 도울 수 있는 여지가 많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김총리는 광주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인공지능 집적도시와 관련해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서재덕/영상편집:이두형
하선아 기자 (s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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