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기도청 항의 방문.."경기도가 이재명 왕국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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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김종석 앵커]
오늘 오전에 경기도청을 항의 방문한 야당 의원들 면면 만나봤습니다. 먼저 이도운 위원님. 항의 방문에 목적은 경기도가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국감에 제대로 자료 제출을 안 하고 있다는 목적입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럴 수도 있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10일에 여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뒤에 여야 간의 첫 기싸움이 경기도청에서 벌어졌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재명 지사는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직접 정면충돌이 있었던 건 아니죠. 이 지사가 국감 출석을 예고했습니다. 18일에 행안위, 20일에 국토위에 출석하는데. 국회의원들이 그걸 앞두고 기선 제압을 위해서 먼저 경기도청을 방문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국감을 앞두고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은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대장동 의혹이 있기 때문에 대장동과 관련된 여러 자료를 요청했는데. 경기도가 제출을 안 했고.
이재명 지사는 이에 대해서 경기도에 무슨 대장동 관련 자료가 있느냐. 이렇게 반문하지만. 대장동만 갖고 경기도 감사를 하는 건 아니죠. 이전에 황교익 씨라든지, 유동규 씨.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임명하면서 과연 적절한 인사였느냐. 이런 인사 논란도 있고. 그다음에 평택 현덕 지구를 개발하면서 이거 제2의 대장동 아니냐는 의혹도 있고. 일산대교 통행료 이런 것들이 혹시 대선을 위해서 그렇게 정책을 한 건 여러 가지 경기도 내에 의혹도 있기 때문에. 경기도에서 가급적이면 자료를 제출해서 내실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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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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