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 살해 혐의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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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13일 같은 국적의 친척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카자흐스탄 국적 A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쯤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계단에서 같은 국적 B씨(22)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B씨는 친척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경찰은 제3자에 의한 범죄 피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했으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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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범행 동기는 미궁..피해자와 친척 관계로 알려져
(청주=뉴스1) 조준영 기자 =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13일 같은 국적의 친척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카자흐스탄 국적 A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쯤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계단에서 같은 국적 B씨(22)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친척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빌라 계단에서 다투는 소리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앞서 전날 119에는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계단에 외국인 남성 2명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와 B씨가 쓰러져 있었다. B씨는 목 부위에 큰 상처를 입고 숨져 있던 상태였다. 사인은 다발성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이다.
현장에서는 혈흔이 묻은 흉기가 발견됐다.
애초 경찰은 제3자에 의한 범죄 피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했으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 긴급체포했다.
reas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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