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오세훈, 창동에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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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해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노원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날 "창동차량기지 일대는 베드타운 노원의 유일한 개발 가용지"라며 "세계적인 병원인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시와 손잡고 성공적인 바이오의료 혁신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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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승록 구청장 "서울대병원, 서울시 손잡고 바이오의료단지 조성"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서울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해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노원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날 "창동차량기지 일대는 베드타운 노원의 유일한 개발 가용지"라며 "세계적인 병원인 서울대학교 병원과 서울시와 손잡고 성공적인 바이오의료 혁신단지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25만㎡에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바이오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원구는 지난해 11월 서울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실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경기 남양주로 이전이 확정된 창동차량기지 등 일대 7.5만에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병원과 관련 기업, R&D 연구소 등을 유치해 바이오 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게 노원구와 서울시의 구상이다.
노원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바이오·의료, 혁신 클러스터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노원 바이오 정책 자문단'을 구성했다. 향후 서울시 구상안을 토대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안·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오는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일대에 '바이오메디컬단지' 복합개발, 국내 최초의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문화의 중심지로, 480만명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곳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오세훈 시장은 "바이오메디컬단지에 서울대병원이 들어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지금까지 가용할 수 있는 부지가 부족해 애로사항이 있었는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을 활용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삶의 질이 올라가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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