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 67만 1천명↑, 7년 6개월만 최대 폭..뚜렷한 회복흐름
[앵커]
지난달 취업자가 7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해 고용시장의 뚜렷한 회복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 입니다.
[기자]
취업자 수가 6개월 연속 5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67만 1천 명이 늘어 7년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4월 65만 명이 늘어난 뒤 고용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민지원금과 백신 효과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타격이 작았던데다 수출 호조와 기저 효과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문·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운수 창고 등 비대면·디지털 전환 업종 일자리가 4개월 연속 20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숙박음식업이 증가로 전환됐고, 교육업 증가세도 계속됐습니다.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 일자리 사업 증가와 함께 보건복지 취업자도 지난달 28만 명이 늘었습니다.
[정동명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등 고강도 방역수칙 시행에도 불구하고 비대면이라든가 디지털 전환, 수출 호조,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
다만, 도소매와 예술·스포츠·여가 업종 등의 고용 어려움은 지속됐습니다.
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와 일용직 근로자 등 코로나19 취약계층은 일자리 감소가 여전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3만 2천 명이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고용충격 발생 이전의 고점 대비 99.8%까지 회복됐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고용동향에 대해 뚜렷한 회복세라고 설명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경기와 고용, 민생이 모두 개선되는 완전한 경제회복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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