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 미혼 보다 종교에 더 의지
[스포츠경향]
결혼으로 아픔을 경험한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미혼남녀보다 종교를 가지는 경우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가 5일 ∼ 11일 사이 양사에 등록된 전국의 결혼 및 재혼 희망 싱글 남녀 회원 600명(성별 초혼 및 재혼 대상자 각 150명)을 대상으로 ‘성별 초혼 및 재혼 대상자의 종교 현황’을 분석·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의 ‘종교(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보유율’은 ‘미혼’이 32.7%인데 비해 ‘돌싱’은 48.0%로서 돌싱이 15.3%p 높았으며, 여성 또한 ‘돌싱(50.7%)’이 ‘미혼(40.7%)’보다 10.0%p 더 높았다고 분석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이혼을 하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되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쉽다”며 “공허한 마음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특히 미혼때 종교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남성의 종교 귀의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남성과 여성의 종교 보유율은 미혼 및 돌싱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았다.
미혼의 종교 보유율은 남성의 경우 32.7%이고, 여성은 40.7%로서 여성이 8.0%p 더 높았다.
돌싱의 종교 보유율 또한 여성(50.7%)이 남성(48.0%)보다 2.7%p 더 높았다.
돌싱의 경우 미혼에 비해 성별 종교 보유율 차이(미혼 8.0%p, 돌싱 2.7%p)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남성에 비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연약한 여성은 종교에 의지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라며 “한편 남성의 경우 결혼을 하면 배우자의 권유에 따라 종교를 새롭게 갖는 사례가 빈번하다”라고 설명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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