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영국 GDP 전월비 0.4% 증가.."마이너스 성장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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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영국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7월에서 플러스로 복귀했다고 지적했다.
ONS는 "8월에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달 동안 코로나19 대책의 제한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술집과 식당, 페스티벌과 축제 행사 등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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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8월 영국 국내총생산(GDP)은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BBC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영국 통계청(ONS)이 이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7월에서 플러스로 복귀했다고 지적했다. 8월 성장률은 예상 중앙치를 소폭 밑돌았다.
이로써 중앙은행 영란은행이 연내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을 유지하게 됐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ONS는 "8월에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한달 동안 코로나19 대책의 제한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술집과 식당, 페스티벌과 축제 행사 등이 혜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GDP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2월 수준을 0.8% 하회하는 정도까지 회복했다. 6~8월 GDP는 2.9% 증대했는데 그래도 4월 이래 낮은 신장률이다.
ONS는 자동차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는 반도체 부족이 8월에는 다소 완화하면서 제조업이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승용차 생산은 2월 고점을 여전히 14% 이상 하회하고 있다.
원자재 부족 여파가 특히 심한 것은 건설 부문이다, 철강과 콘크리트, 목재, 유리의 가격 상승과 공급 차질로 2개월 연속 생산이 감소했다.
9월에는 영국 내 많은 주유소에서 일시적으로 연료 품귀 사태가 일어나고 천연가스 가격 급등했는데 영국 경제에 한층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우려했다.
애널리스트는 "8월 GDP 신장률이 계속 소폭에 그치면서 영란은행은 금융정책위원회가 바로 기준금리를 올려 경제를 냉각시킬 필요는 없다고 판단할 게 확실하다"고 점쳤다.
영란은행은 지난 8월 7~9월 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2.1%로 예측했는데 9월 성장률이 2.2% 정도로 높은 수치가 되지 않으면 예상이 벗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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