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시당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 도입해야"..도보 시위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주요 당직자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며 대구시당 앞을 출발해 동대구역 광장까지 가는 도보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하며 도보 시위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13일 낮 12시 당 사무실 앞을 출발해 동대구역 광장까지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 촉구를 위한 도보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는 지난 6일 이준석 당 대표의 도보 시위 이후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후속 시위로, 대구시당의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구시당 사무실 앞에서 "민주당은 대장동 게이트 책임지고 특검을 수용하라'는 구호를 외친 뒤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몸에 걸고 동대구역까지 이동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민간 개발업자에게 막대한 이득을 안긴 대장동 특혜 의혹을 한점 의혹 없이 밝혀낼 때까지 도보 시위를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