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옛 쌍용양회 부지에 '경제기반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안동=손성락 기자 2021. 10. 13. 1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문경 옛 쌍용양회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특히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경북도는 13일 문경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옛 쌍용양회 부지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수식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서부발전, 40MW급 발전소 건립해 20년간 운영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에 3,532억원 투입..그린에너지 플랫폼, 스포츠융복합 테마시설 등 건립
13일 문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수식에서 내빈들이 착수 버튼을 누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서울경제]

경북 문경 옛 쌍용양회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특히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선정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란 경제적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공공의 선투자를 바탕으로 민간투자를 유도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신경제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

경북도는 13일 문경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구역 내 옛 쌍용양회 부지에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수식을 개최했다.

한국서부발전은 1만5,000㎡ 부지에 4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 20년간 운영한다. 4인 가구 기준 약 9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1,673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으로 도시재생 사업구역 내 모든 시설이 수소생산 에너지를 공급받게 되고 발전소 운영에 따른 350억 원의 세수 및 발전소 인근 지역지원금 57억 원도 지원된다.

문경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는 오는 2026까지 총 사업비 3,532억 원이 투입된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을 비롯해 그린에너지 플랫폼 기반조성, 스포츠융복합 테마시설, 월드힐링센터 등을 조성하고 직·간접적인 일자리 3,88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은 수소산업 선점에 나선 경북에 큰 힘이 된다”며 “산업유산을 활용한 첫 도시재생사업인 만큼 반드시 성공시켜 문경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