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신규 확진자 64.3%가 30대 이하

노동균 2021. 10. 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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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중 백신 접종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약 3분의 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7명 등 총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 총 258명, 일평균 3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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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49명 누적 1만3265명

부산의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 중 백신 접종이 상대적으로 늦었던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약 3분의 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명, 이날 오전 47명 등 총 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26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36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13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36명의 감염경로는 가족 15건, 지인 6건, 동료 6건이었으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사례는 감성주점 3건, 학원 2건, 목욕탕 2건, 유흥주점 1건, 체육시설 1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날 강서구 소재 한 어학원이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8일 원생 1명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돼 강사 6명과 원생 100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9일 가족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각각 격리 중이었던 원생 1명, 종사자 1명, 가족 1명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 학원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으로 현재 역학조사 완료 후 28명이 격리된 상태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서는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2명 등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15명, 접촉자 5명 등 총 20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감성주점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19명, 접촉자 10명 등 총 29명이 됐다.

부산에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한 주간 총 258명, 일평균 36.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주 292명, 일평균 47.1명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치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 43.8% △19세 이하 20.5% △60세 이상 18.2% △40~59세 17.4%로 30대 이하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64.3%를 차지했다.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30명, 전체 확진자 중 11.6%로 지난주 29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평균 0.97, 이번주 평균 0.64로 나타났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불명 사례는 79명, 전체 확진자 대비 30.6%로 지난주 불명 사례 73명, 25%보다 증가했다.

이번주 돌파감염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20.9%인 54명이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지역 돌파감염 사례는 총 5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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