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한관영 교수 연구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접합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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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는 한관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접히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고 엣지 형태의 디스플레이도 4면까지 접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유압압축 접합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 교수팀이 개발한 다면압축이 가능한 핵심 접합기술은 SCOPUS 등재 저널인 영국의 'Journal of Engineering Research Express'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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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도 적용 가능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는 한관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접히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고 엣지 형태의 디스플레이도 4면까지 접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유압압축 접합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평면 디스플레이와 달리 모듈 부품의 각 층을 접합시키는 기술이 중요하다.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기판(OLED 기판)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유리 커버(Cover Window)의 접합 공정이 특히 중요하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공법 실험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실리콘이 아닌 내구성이 강한 고탄성체 물질을 이용했다.
또 접합 공법으로 유압을 사용한 ‘유압압축 접합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디스플레이 접합 부위 내구성도 강해지고 불량 손실도 감소해 기존 공정보다 30% 생산량도 증가한다는 게 한 교수의 설명이다.
기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접합 공정에서는 실리콘 패드를 압축해 접합하는 방식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실리콘 패드의 압축 공정은 내구성이 미흡해 실리콘 패드를 교체해야 하는 등의 시간 손실이 컸다.
또 접합 후에도 미세한 공기 방울이 생기는 등의 불량이 발생하곤 했다.
한 교수는 새로 개발된 기술이 평면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휘어진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다방면의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점을 중요한 개발성과라고 밝혔다.
한 교수팀은 이번 기술을 개발하면서 얻어진 산출물로 국내에 3건의 핵심 특허 및 관련 특허 10건을 출원했고 이중 9건은 특허 등록이 완료됐다.
한 교수팀이 개발한 다면압축이 가능한 핵심 접합기술은 SCOPUS 등재 저널인 영국의 ‘Journal of Engineering Research Express’에 실릴 예정이다.
관련 기술은 SCI급 저널인 (사)대한기계학회 ‘Journal of Mechanical Science and Technology’ 올해 1월호에 게재됐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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