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 "文 철저 수사 의미는?" 尹 "해석 잘했으면 쫓겨났겠나"

김학재 2021. 10. 13. 18: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 특혜 논란'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간 토론회에서 화두가 됐다.

이번 대장동 사건의 의혹 대상으로 집중되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도 철저히 수사해야 하는지를 묻는 유 전 의원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은 "수사는 거침 없어야 한다. 나오면 다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 대장동 특혜 논란 수사 지시에
유승민-윤석열 질답으로 간접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 KBS제주방송국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주도사진기자회)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사건 특혜 논란'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이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간 토론회에서 화두가 됐다.

유승민 전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진짜 철저히 수사하라는 것인가. 아니면 이재명 후보가 됐으니 덮어주란 것인가 해석을 해달라"고 하자, 윤 전 총장은 "해석을 잘했으면 쫓겨났겠나"라고 답했다.

13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제주 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은 "저는 검사 시절에 욕 먹어도 총장님 말도 안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비리가 보이면 수사하고, 수사해 드러나면 처리하면 되는데 제가 순진하게, 말귀를 못알아듣는다"며 "(문 대통령이 저에게) 청와대도, 여권도 수사하라고 했는데 그대로 받아들였는데.."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장동 사건의 의혹 대상으로 집중되고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도 철저히 수사해야 하는지를 묻는 유 전 의원의 질문에 윤 전 총장은 "수사는 거침 없어야 한다. 나오면 다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날 문 대통령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가 아닌 직접 입장을 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