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열리는 LPGA투어, 위드 코로나 새 방역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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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가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참가자 관리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대책 수립에 나섰다.
시는 올해 대회를 위해 주최 측인 LPGA와 BMW,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를 거쳐 체계적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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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최초 방역 앱 도입
한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안전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산시가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참가자 관리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대책 수립에 나섰다. ▶ 29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 기장군 소재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는 LPGA 상위 랭커 선수 50명, KLPGA 상위 랭커 선수 30명, 초청선수 4명 등 총 8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4인방인 고진영·박인비·김세영·김효주를 비롯해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장하나 등 톱 랭커 선수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시는 올해 대회를 위해 주최 측인 LPGA와 BMW,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의를 거쳐 체계적 방역시스템을 구축했다. 먼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무관중 경기를 진행한다. 개회식, 만찬 등 주요행사를 취소하고 참가선수들은 백신 접종과 PCR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또 국내 입국부터 숙소, 대회장 내 전용공간을 마련해 외부와 접촉을 철저히 분리하고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대처 가능한 최첨단 이동형 검사시설을 대회장 내에 설치해 현장에서 사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골프대회 최초로 참가자 관리용 모바일 앱을 도입한다. 앱을 통해 백신접종 여부, PCR검사 결과, 일일 문진표 등을 등록하면 개인별 출입용 QR코드가 발급되며 참가 유형에 따라 출입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되는 등 엄격한 출입통제가 시행된다.
시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대회 기간 참여자들을 안정적·효율적·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전담팀, 대회 주최 측의 방역상황실 등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위드코로나 시대 국제 스포츠 행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체계적 방역시스템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많은 골프 팬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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