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초읽기..이달 새 방역 체계 로드맵 나온다

장지현 기자 2021. 10.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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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하루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 대 후반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위드 코로나', 즉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장지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13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출범을 했어요. 어떻게 구성이 됐고, 또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우선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고 이 밖에 분야별 대표와 전문가 30명이 민간위원으로 활동합니다. 

위원회는 우선 방역체계 전환 로드맵 수립을 위해 의견 수렴과 자문을 할 예정이고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로드맵에는 일상회복 단계 설정과 함께 방역 수칙 해제의 우선순위, 사업장별 재택근무 방안, '백신 패스' 도입 여부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패스가 적용에 관심이 쏠리는데, 도입이 되면 어떤 것들이 달라질까요? 

백신 패스는 접종 완료자에게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의 제한을 없애는 혜택을 중심으로 한 정책인데요.

오늘 여당이 정부에 건의한 백신 패스 내용을 보면 식당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밤 10시에서 12시까지 늘리되 이 시간에는 백신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거나, 종교시설이나 스포츠 관람, 실내 체육시설 등도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백신 접종 완료자의 참여 인원을 확대할 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이미 해외여행 후 귀국하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면제해주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여행도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쨌든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이 중요한데 현재 추이가 어떤가요? 

어제까지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의 60.8%를 기록했습니다. 

또 16~17세 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약 90만 명 가운데 절반인 50.2%가 예약을 한 상태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전제조건으로 내건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 70%'가 예상보다 더 빨리 달성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편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돌파 감염되는 사례가 이어지자 보건당국은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추가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지현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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