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김수환 추기경과 각별했던 故 진요한 신부

윤종성 2021. 10. 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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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오랫동안 선교했던 숀 브라질(Sean Brazil, 한국명 진요한) 신부가 지난 8일 아일랜드 달간파크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30년 가까이 한국에 있는 동안 흑산동성당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상봉동성당, 창동성당, 수원교구 단대동성당 등 전국에 19개 본당과 공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진요한 신부는 2009년 먼저 세상을 뜬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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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내에서 오랫동안 선교했던 숀 브라질(Sean Brazil, 한국명 진요한) 신부가 지난 8일 아일랜드 달간파크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30년 가까이 한국에 있는 동안 흑산동성당을 비롯해 서울대교구 상봉동성당, 창동성당, 수원교구 단대동성당 등 전국에 19개 본당과 공소를 설립하는 등 한국 천주교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진요한 신부는 2009년 먼저 세상을 뜬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 선수로 활약하던 젊은 시절의 진요한 신부. 이 사진 뒷면에는 “하느님을 위하여 지금 달리는 중!”이라고 손수 적었다(사진=사진=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서울대교구 창동성당 축성식에서. 진요한 신부(오른쪽)는 김수환 추기경(왼쪽)과 각별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성골롬반외방선교회)
진요한 신부가 지난 1984년 산정동성당에 세운 한국 레지오마리애 도입기념비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인은 산정동성당 성전을 새로 지었다(사진=성골롬반외방선교회)
아일랜드 달간파크 한국 물품 전시물을 관리했던 진요한 신부가 지난 2018년 마라토너 손기정 선수의 청동투구를 꺼내 보이며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성골롬반외방선교회)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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