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대구 '힐스테이트 동인' 선착순 계약 실시

"재당첨 제한 없고 무주택 간주..계약금만 내면 입주 전 전매도 가능"

힐스테이트 동인 투시도. © 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동인'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 통장 유무나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방식으로 받은 분양권은 타 주택 청약시 재당첨 제한과 무관하고 무주택으로 간주된다.

10%의 계약금을 완납하면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중도금(50%)에 대한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해 계약자는 계약금 10%만 내면 중도금 대출 승계 조건으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최저가 기준 5억449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는 평균 2172만원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현대엔지어링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동인'은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 1009가구(아파트 941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68실)와 연면적 약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 등도 근처에 있다. 동인초교와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도 가깝다.

지난해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과 함께 1509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도 형성된다. 두 단지 모두 49층 높이의 고층 설계가 적용돼 희소성도 높아질 것이란 전망도 하고 있다. 대구시 상업지역 내 주거용 용적률 규제가 강화돼 초고층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분양 관계자는 "대구시 신흥 주거벨트로 떠오른 태평로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