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홈IoT 사업 직방에 매각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재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16년에도 매각하려다 불발인수가·임직원 처우 등 관건━삼성SDS는 물류와 IT서비스 사업 등 B2B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 매각을 시도했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인수할 경우 각종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재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매수를 검토 중이다.
13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후 솔루션사업부 산하 홈IoT 사업팀 임직원들에게 매각 내용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S는 임직원과 관련 사업 전체를 매각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홈IoT 사업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위주인 삼성SDS가 유일하게 하고 있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이다. 스마트 도어락과 홈네트워크 장비 등이 주력 상품이다. 주력 제품인 도어록 '푸시풀'(Push Pull)은 2013년 방송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사용하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중국 수출 특수를 누리는 등 도어락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다.
그러나 협상은 이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기소 이후 불발됐다. 당시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그룹사 내 혼란과 매각가에 대한 알레지온과의 이견 등으로 인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인수할 경우 각종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직방은 이미 매물의 동호수까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추후 홈IoT 사업을 하며 입주자들의 생활·이동 패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등 데이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중개 플랫폼으로서 확보한 각종 부동산 정보와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직방 관계자는 "사업 인수 여부에 대해 아직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다영 향한 언니 이재영의 질문…"결혼후 바람은 왜 피울까" - 머니투데이
- 인도 열차 안에서…남편 보는데 8명이 새색시 집단 성폭행 - 머니투데이
- 최성봉, 극단선택 소동→후원금 환불 약속…암투병 진위는 안 밝혀 - 머니투데이
- "1번, 줄다리기 졌어도 살았을 것"…'오징어게임' 충격 디테일 - 머니투데이
- 이찬원, 잃어버렸던 명품 'L사' 지갑 찾았다…찾은 곳은 어디? - 머니투데이
- 20만 유튜버의 민낯…13세와 동거, 동물학대 이어 '아내 폭행' 또 입건 - 머니투데이
- "변호인단 구성 검토"…민주당, '이재명 유죄' 당차원서 대응한다 - 머니투데이
- "낚았다!" 대어인줄 알았더니 핵잠수함... 노르웨이 바다에서 벌어진 황당사건 - 머니투데이
- "한번 만지자"…술자리서 갑자기 이웃 강제추행한 70대 - 머니투데이
- 결혼 NO, 아기 YES... 20대 43% "비혼 출산 환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