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홈IoT 사업 직방에 매각 추진

백지수 기자 2021. 10. 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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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재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2016년에도 매각하려다 불발인수가·임직원 처우 등 관건━삼성SDS는 물류와 IT서비스 사업 등 B2B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 매각을 시도했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인수할 경우 각종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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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 캠퍼스 전경 /사진=삼성SDS

삼성SDS(삼성에스디에스)가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재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이 매수를 검토 중이다.

13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후 솔루션사업부 산하 홈IoT 사업팀 임직원들에게 매각 내용과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하는 설명회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S는 임직원과 관련 사업 전체를 매각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홈IoT 사업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위주인 삼성SDS가 유일하게 하고 있는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사업이다. 스마트 도어락과 홈네트워크 장비 등이 주력 상품이다. 주력 제품인 도어록 '푸시풀'(Push Pull)은 2013년 방송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여주인공 천송이가 사용하는 장면이 방영되면서 중국 수출 특수를 누리는 등 도어락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높다.

다만 매각 작업은 아직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매각가나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016년에도 매각하려다 불발…인수가·임직원 처우 등 관건
삼성SDS는 물류와 IT서비스 사업 등 B2B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16년부터 이 사업 매각을 시도했다. 당초 글로벌 보안회사인 알레지온과 매각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협상은 이듬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기소 이후 불발됐다. 당시 이 부회장의 구속으로 인한 그룹사 내 혼란과 매각가에 대한 알레지온과의 이견 등으로 인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방과의 매각 협상도 매각가 논의에 좌우될 전망이다. 특히 홈IoT 사업의 임직원을 포함한 통매각이 추진되는 만큼 인수 후 임직원에 대한 처우 등에 대한 논의도 협상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직방의 '큰 그림'?…플랫폼 연계 데이터 사업 확장 가능성
직방 로고 /사진=직방
직방이 인수자로 거론되는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직방이 그동안 부동산 중개 플랫폼 사업을 넘어 주거 관련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려는 준비를 해 왔다는 점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미 직방은 지난 6월 직방 1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거래를 넘어 주거 관리 등 종합 프롭테크(부동산 기술·Property+Technology) 플랫폼으로 변화하겠다는 선언을 했다.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사업을 인수할 경우 각종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직방은 이미 매물의 동호수까지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정보를 제공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추후 홈IoT 사업을 하며 입주자들의 생활·이동 패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 등 데이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면 중개 플랫폼으로서 확보한 각종 부동산 정보와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다만 직방 관계자는 "사업 인수 여부에 대해 아직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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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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