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구단, 양현종 계약 확고한 의지 공개.."절대 필요한 선수다"

이석무 2021. 10. 13.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타이거즈가 미국프로야구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양현종(33)을 반드시 잡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KIA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양현종은 우리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며 "꼭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A 구단도 양현종의 마음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는 뜻을 전달했다.

실제 복수 구단에서 영입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KIA로선 마냥 양현종을 자기 선수로만 여길수는 없는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타이거즈가 양현종을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가 미국프로야구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양현종(33)을 반드시 잡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KIA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양현종은 우리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며 “꼭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IA에 양현종의 가치는 시장 가치 이상이다”면서 “향후 충실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아쉬움 속에 도전을 마무리했다.

KIA 구단에 따르면 양현종은 7일 구단 고위층에게 인사차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KIA로 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KIA 구단도 양현종의 마음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는 뜻을 전달했다.

KIA 구단 측은 “ 양현종과 모두 ‘윈윈 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영입 의지를 분명히 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1년 계약이 끝난 FA 신분이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신분 조회를 거친 뒤 곧바로 영입을 할 수 있다. 즉 양현종이 KIA와 계약을 한다면 당장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다만,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 선수 등록 시한인 8월 15일을 넘겼기에 포스트시즌 무대는 나설 수 없다.

KIA가 양현종과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영입 의지를 공개적으로 내비친 것은 타 구단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로 볼 수 있다. 실제 복수 구단에서 영입 의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KIA로선 마냥 양현종을 자기 선수로만 여길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