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측 "국감장서 LH 압박해놓고 오리발" 신영수 직격

권지원 2021. 10. 13.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측은 신영수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 후보와 전·현직 국회의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 누구나 볼 수 있는 국정감사장에서 버젓이 LH에 대해 압박을 해놓고, 이제와서 오리발을 내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이 지사가 지난달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신 전 의원이 2009년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공영개발 포기를 압박했고, 결국 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해 민간개발업자가 수천억 원대의 이권을 차지할 길이 열렸다"는 내용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 후보를 비롯해 김병욱·강득구 민주당 의원과 최민희 전 의원 등 4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신영수, 지금이라도 친동생 뇌물죄 처벌 사과해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후보-당대표-상임고문단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을 받으며 본관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 측은 신영수 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 후보와 전·현직 국회의원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것과 관련해 "국민들 누구나 볼 수 있는 국정감사장에서 버젓이 LH에 대해 압박을 해놓고, 이제와서 오리발을 내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의 송평수 전 열린캠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논평을 통해 "신 전 의원이 이제 와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이 후보를 비롯한 3명의 전·현직 의원들을 고소한 것은 적반하장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야말로 악의적인 무고에 해당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질타했다.

송 전 대변인은 "신 전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발언까지 인용하면서 LH에 대한 공영개발 포기를 압박한 것인데 이보다 더 명확한 증거는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신 전 의원을 향해 "지금이라도 친동생이 뇌물죄로 처벌을 받은 것에 대하여 국민께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촉구했다.

앞서 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이 지사가 지난달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신 전 의원이 2009년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에게 공영개발 포기를 압박했고, 결국 LH가 공영개발을 포기해 민간개발업자가 수천억 원대의 이권을 차지할 길이 열렸다"는 내용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이 후보를 비롯해 김병욱·강득구 민주당 의원과 최민희 전 의원 등 4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