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강제 개통한 뒤 돈 가로채"..10∼20대 일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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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지인들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강제로 개통하도록 해 돈을 가로챘다는 20대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A씨는 최근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B씨 등 10∼20대 또래 지인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B씨 등 3명이 휴대전화를 강제로 여러 대 개통하도록 하고 이를 제삼자에게 팔거나 소액결제를 하는 방식 등으로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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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또래 지인들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를 강제로 개통하도록 해 돈을 가로챘다는 20대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A씨는 최근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B씨 등 10∼20대 또래 지인 3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B씨 등 3명이 휴대전화를 강제로 여러 대 개통하도록 하고 이를 제삼자에게 팔거나 소액결제를 하는 방식 등으로 돈을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휴대전화와 은행 계좌를 B씨 등이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도 이용해 2천만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고소장에 적었다.
경찰은 우편으로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조만간 피해 진술을 들은 뒤 B씨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고소장만 접수된 상태"라며 "고소인 주장 등을 토대로 B씨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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