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간절" 김민규, 홍콩 주간 베스트 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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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FC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김민규(21)가 2021-2022 홍콩 사플링컵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김민규는 지난 10일 홍콩 칭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홍콩FC와 사플링컵 세 번째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 레인저스의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시즌 초반 진행되는 리그컵을 통해 확실한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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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홍콩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FC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김민규(21)가 2021-2022 홍콩 사플링컵에서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하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주 경기 후에는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시즌 초반 주가를 높였다.
김민규는 지난 10일 홍콩 칭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홍콩FC와 사플링컵 세 번째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규는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크로스 플레이로 다양한 찬스를 만드는 등 폭넓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팀을 이끌었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 레인저스의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시즌 초반 진행되는 리그컵을 통해 확실한 주전 오른쪽 수비수로 눈도장을 받았다.
레인저스는 김민규의 두 번째 홍콩 프로팀이다. 김민규는 독립구단 FC 아브닐에서 해외 진출을 모색하다 지난 3월 홍콩 2부리그 디비전 1의 호이킹 SA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해 시즌 중반 합류했음에도 불구 10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반년 만에 1부 리그 팀인 레인저스 FC와 계약하며 홍콩에서 프로 커리어를 쌓고 있다.
김민규의 특이한 이력 덕분에 최근에는 홍콩 매체 On.CC에 독점 인터뷰 기사가 실리는 등 입단 직후 현지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현지 매체에서는 “독립 구단 출신의 한국인 선수가 프로 생활을 위해 홍콩 프로 무대에 입단하여 성장하는 새로운 유형의 선수”라고 평하며 김민규에 대해 “정신적으로 성숙하며 모든 플레이에 열정적이고 두려움을 모르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호평했다.
김민규는 소속사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아직까지 팀 내에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프리시즌 준비를 잘 해서 시즌 초반 자리를 빠르게 잡은 것 같다. 매 경기 간절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꼭 한국이 아니더라도 축구 선수로서 성공할 수 있다는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시즌에 임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규의 레인저스는 13일 리만FC와의 사플링컵 4번째 경기를 통해 연승을 노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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