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상가에서 배달·방역·바리스타 로봇 만나요"

조명휘 2021. 10. 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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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하상가에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활용한 실증사업이 펼쳐진다.

대전시는 13일 중구 선화동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첫 사례로, 배달로봇과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을 활용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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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규모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실시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 등이 13일 중구 선화동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열린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연 뒤 서비스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 지하상가에서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활용한 실증사업이 펼쳐진다.

대전시는 13일 중구 선화동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열고 사업에 착수했다.

다수·다종의 로봇을 활용한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첫 사례로, 배달로봇과 물류로봇, 방역순찰로봇 등을 활용한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대규모 실증사업은 쇼핑몰 등 국민들이 자주 찾는 친숙한 공간에서 로봇을 활용한 융합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해 개선점을 찾고 로봇친화적 환경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실증사업엔 배달로봇 2대, 물류로봇 8대, 방역·순찰로봇 2대, 바리스타로봇 1대, 홍보·안내로봇 2대 등 5종 15대가 투입된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배달로봇이 카페에서 제조된 커피를 지하상가 상인들에게 배달하고, 물류로봇이 유모차를 끌고 가는 행인의 짐을 싣고 따라다니는 등 상인과 쇼핑객을 위한 로봇서비스를 선보였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13일 중구 선화동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열린 'AI·5G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출범식'을 연 뒤 서비스로봇을 이용해 상인에게 커피배달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10.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앞으로 실증사업이 본격화되면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곳 지하상가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실증사업을 통해 로봇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든든한 일꾼이자, 따뜻한 친구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지하상가에 서비스 로봇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로봇산업 발전과 로봇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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