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교육청 '시민 세금으로 개인 의대 진학 돕고 있는 상황' 개선책 내놔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hha1004@naver.com)]광주광역시 의회 장재성 의원이 13일 "과학인재 양성 목적으로 설립돼 시 교육청으로부터 연 40억을 지원받는 광주과학고등학교 졸업생 상당수가 의대 또는 의학계열에 진학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강도 높은 개선책을 촉구했다.
장재성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과학고의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의약 계열 지원자는 26명으로 졸업생의 5.5%를 차지했으며 실제로 의약 계열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은 474명 중 4.2%인 20명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행하 기자(=광주)(khha1004@naver.com)]
광주광역시 의회 장재성 의원이 13일 “과학인재 양성 목적으로 설립돼 시 교육청으로부터 연 40억을 지원받는 광주과학고등학교 졸업생 상당수가 의대 또는 의학계열에 진학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설립 목적과 취지에 맞는 강도 높은 개선책을 촉구했다.
장재성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주과학고의 2017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5년간 의약 계열 지원자는 26명으로 졸업생의 5.5%를 차지했으며 실제로 의약 계열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은 474명 중 4.2%인 20명이라고 밝혔다.
2022년부터 적용되는 교육부의 학교 설립 목적에 따른 책무성 강화 방침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으로 개교한 광주과학고의 의학계열 진학 비중이 높은 것이다.
광주과학고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광주교육청으로부터 연간 4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장 의원은 “광주과학고등학교가 시민들의 막대한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취지와 다른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줄지 않아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라며 “시민 세금으로 개인의 의대 진학을 돕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국과학영재학교의 경우 2013년부터 의약 계열 진학 시 졸업을 취소하는 적극적인 조치를 취한 결과 단 한 명의 지원자도 진학자도 나오지 않고 있으며 2016.년 의대 진학생의 졸업 자격이 박탈되자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손을 들어줬다"라는 사례를 제시하며 교육청의 강도 높은 개선책을 촉구했다.
[김행하 기자(=광주)(khha1004@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낙연 "경선 결과 수용… 정권 재창출 위해 힘 보태겠다"
- 민주당 "식당·카페 영업시간 12시까지로...백신 접종자 이용케 해야"
- 민주당 '무효표' 논란 매듭, 이낙연 승복만 남았다
- 일상 회복 기대감 솔솔... 정부 "다음 거리두기 시기는 징검다리격 기간"
- 5년여 만에 공개된 세브란스 병원의 '청소노동자 노조파괴' 문건
- 북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 '무효표' 논란 마무리 수순…당무위 뒤 '이낙연 승복' 전망
- 미국·영국·EU도 플랫폼 노동기본권 보장 흐름, 한국만 역주행?
- "복지지출 '가성비' 하락 추세...기본소득으로 재분배 틀을 바꾸자"
- 서훈 "美, 대북 적대시 정책 없다는 진정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