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또 창사 최대 실적..분기 영업이익 '3조 클럽'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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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철강제품 수요가 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습니다.
김정연 기자, 포스코의 올 3분기 잠정실적 전해주시죠.
[기자]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1천1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대비 364% 증가했습니다.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어선 것은 1968년 창사 이래 처음입니다.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2조 원을 넘어섰는데, 이번에 3조 클럽에 진입했습니다.
매출은 20조 6천100억 원으로 44.5% 늘어났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호실적인데요.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3분기 포스코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조 8천억 원, 2조 6천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이번 호실적의 배경은 철강사업 호조 덕이겠죠?
[기자]
네. 포스코 철강 사업 매출은 보통 전체 사업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데요.
세계 시장에서 철강 수요가 늘면서 철강 제품 단가가 상승했고, 이 점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풀리면서 올해 들어 자동차와 조선 등 전방산업이 호황을 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건설과 에너지 등 글로벌 인프라 부문과 케미컬 등 신성장 부문도 이번 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개선됐습니다.
포스코는 오는 25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3분기 영업실적과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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