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 국민연금 체납액 2247억.. 최근 5년간 가장 높아

2021. 10. 13. 18: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인천지역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22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10일까지 인천 내 사업장 4만1290곳이 국민연금 보험료 2247억64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종식 국회의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올해 인천지역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2200억원 규모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 10일까지 인천 내 사업장 4만1290곳이 국민연금 보험료 2247억64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5년간 집계된 체납액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한 해 동안의 체납액 규모 보다 높다.

인천지역 사업장의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은 ▷2017년 1751억원 ▷2018년 1939억원 ▷2019년 2121억원 ▷2020년 2222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8900곳이었던 13개월 이상 장기 체납 사업장은 지난 7월 기준 9008곳으로 늘었다.

체납 사업장 중에서는 5인 미만 사업장이 3만2826곳(79.5%)에 달했으며 체납액도 1447억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허종식 의원은 “사업주가 급여에서 국민연금 보험료를 원천 징수해 국민연금공단에 납부하는 구조여서 고용주가 보험료를 장기 체납할 경우 노동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gilber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