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日, 무력증강 명분으로 주변위협설 들고나와"

정래원 2021. 10. 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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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3일 일본이 무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이는 "해외팽창 야욕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한 침략전쟁 준비"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무력 증강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적 수단이 아니라 선제공격적이며 침략적인 전쟁 장비들을 갖추기 위한 데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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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 12식 지대함유도탄 [일본 육상자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은 13일 일본이 무력을 증강하고 있다며 이는 "해외팽창 야욕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한 침략전쟁 준비"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일본은 침략야욕을 채우려는 헛된 시도를 걷어치워야 한다'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해상 자위대와 해상보안청에 배비(치)할 20여 대의 미국산 무인정찰기 반입을 획책하고 있으며 항공모함 보유와 최신형 스텔스 전투기 도입도 계속 강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통신은 "보다 위험한 것은 일본이 무력 증강 책동의 명분으로 또다시 '주변 위협'설을 들고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일본 반동들은 무인정찰기 반입이 우리나라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라고 내놓고 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일본의 무력 증강은 그 누구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적 수단이 아니라 선제공격적이며 침략적인 전쟁 장비들을 갖추기 위한 데 있다"고 덧붙였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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