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한수원·블룸에너지와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촉진 협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10. 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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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신에너지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한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 합작법인)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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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SOFC 국산화 품목에 전력 생산 핵심부품 포함
국내 소재·부품 업체 발굴·육성.. 해외 진출 지원
국내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국내 소재·부품 업체 발굴·육성.. 해외 진출 지원
국내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신에너지 중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선언한 SK에코플랜트(구 SK건설)가 블룸에너지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 합작법인)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셰얼린 무어(Sharelynn Moore)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 랜디 아후자(Randy Ahuja) 블룸SK퓨얼셀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 발전효율을 갖춘 SOFC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친환경 SOFC 국산화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우수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경북 구미 소재 블룸SK퓨얼셀에 납품하게 된다. 해당 핵심부품은 블룸에너지 SOFC 시스템에 탑재돼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지원을 확보하게 된다.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은 국내 연료전지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기술 및 산학협력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사가 적극 협력해 SOFC 국산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SOFC 국산화로 소부장산업 역량 제고와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국내 부품 제조사 동반성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은 “한국 굴지의 기업들과 맺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블룸에너지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 국산화 쾌거를 이뤄 향후 한국 내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과거 원전 기술자립 대업을 달성했듯이 한수원이 연료전지 기술자립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 사회 도약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작년 1월 블룸에너지와 SOFC 국산화를 위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다. 작년 10월에는 경부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고 수준 발전효율을 갖춘 친환경 SOFC에 대한 국내 생산을 본격화했다. 생산규모는 올해 연산 50메가와트(MW)를 시작으로 2027년 400M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13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블룸에너지, 블룸SK퓨얼셀(SK에코플랜트와 블룸에너지 합작법인)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이하 SOFC) 국산화 촉진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셰얼린 무어(Sharelynn Moore) 블룸에너지 부사장 겸 마케팅 최고책임자, 랜디 아후자(Randy Ahuja) 블룸SK퓨얼셀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세계 최고 수준 발전효율을 갖춘 SOFC 전력 생산 장치인 셀과 스택의 핵심부품을 국산화 품목에 추가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친환경 SOFC 국산화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우수한 제조 역량을 갖춘 국내 강소기업들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핵심부품을 국산화해 경북 구미 소재 블룸SK퓨얼셀에 납품하게 된다. 해당 핵심부품은 블룸에너지 SOFC 시스템에 탑재돼 향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에코플랜트는 연료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지원을 확보하게 된다. 블룸에너지와 블룸SK퓨얼셀은 국내 연료전지 부품 공급업체에 대한 기술 및 산학협력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예정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사가 적극 협력해 SOFC 국산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SOFC 국산화로 소부장산업 역량 제고와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 국내 부품 제조사 동반성장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랜디 아후자 블룸SK퓨얼셀 사장은 “한국 굴지의 기업들과 맺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 수소경제 발전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블룸에너지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 국산화 쾌거를 이뤄 향후 한국 내 중소기업들의 성장과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과거 원전 기술자립 대업을 달성했듯이 한수원이 연료전지 기술자립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소경제 사회 도약과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작년 1월 블룸에너지와 SOFC 국산화를 위해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다. 작년 10월에는 경부 구미에 위치한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고 수준 발전효율을 갖춘 친환경 SOFC에 대한 국내 생산을 본격화했다. 생산규모는 올해 연산 50메가와트(MW)를 시작으로 2027년 400M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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