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 가격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수입도 76% 급증

전력난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석탄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석탄의 수입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정저우 상품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발전용 석탄의 가격이 오늘(13일) 한때 톤당 천640위안까지 치솟으면서 하루 전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중국 당국이 석탄 광산에 증산을 지시했지만 현실적으로 채탄량을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중국 수출입 통계를 근거로 지난달 석탄 수입량이 3천288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가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은 호주산 석탄의 수입을 여전히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몽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지로 수입 지역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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