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대서 '펄펄'..베르너, "날 향한 비판? 항상 떨쳐내려고 노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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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 베르너(25)가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밝혔다.
독일은 지난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에 위치한 토쉬 프로에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8차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어 후반 38분 자말 루시알라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독일이 4-0 완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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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티모 베르너(25)가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시선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밝혔다.
독일은 지난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에 위치한 토쉬 프로에스키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J조 8차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독일과 북마케도니아는 전력 차는 확실했다. 두 팀의 FIFA 랭킹(독일 14위, 북마케도니아 74위)에서 이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북마케도니아(2-1승)였다. 이번 경기 역시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친 것은 독일 입장에서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득점력이 살아났다. 후반 5분 만에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독일은 베르너가 후반 25분과 28분 연달아 골망을 흔들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후반 38분 자말 루시알라의 쐐기골이 나오면서 독일이 4-0 완승을 기록했다.
지난 패배에 대한 설욕,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등 팀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경기였다. 동시에 베르너의 득점 기록도 눈길을 끌었다. 3분 사이에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이끈 베르너는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한 뒤 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요하임 뢰브 감독 체제에서는 5골을 넣는데 9개월이 걸렸다.
베르너는 2019-20시즌 RB라이프치히에서 탁월한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28골을 넣으며 리그 내 정상급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활약에 힘입어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애를 먹으며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6골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모습에 비판, 비난 여론도 있었다. 특히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팀 동료 티아고 실바의 아내가 베르너를 '저격'하기도 했다. 그녀는 "내가 가는 모든 팀에는 항상 득점 기회를 놓치는 공격수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베르너가 자신을 둘러싼 비판과 비난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언급했다. 그는 "그런 것들을 떨쳐 내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적인 목소리를 계속 의식하고 있었다면 오늘 경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항상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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