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영유아 스스로 놀이 만드는 프로젝트형 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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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영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는 국내 첫 프로젝트형 시설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를 완공, 시범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시설은 호평체육문화센터에 있던 기존 어린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총면적 1천㎡ 규모로 설치됐다.
이 시설은 유료이며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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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영유아가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는 국내 첫 프로젝트형 시설 '아이사랑 놀이터 도르르'를 완공, 시범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시설은 호평체육문화센터에 있던 기존 어린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지상 3층, 총면적 1천㎡ 규모로 설치됐다. 2019년 보건복지부의 놀이 & 체험실 설치 공모에 선정된 뒤 추진됐다.
특히 보건복지부 누리과정을 기반으로 시설을 설계하고 이 지역 출신 정약용 선생과 이탈리아 도시 '레조 에밀리아'(Reggio Emilia)의 교육 철학을 반영했다고 남양주시는 설명했다.
1∼2층은 볼풀과 미디어 등 신체 활동 공간이고 3층은 잠재력과 재능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탐색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는 공간으로 각각 꾸며졌다.
각 공간에는 국제 전문기관에서 1년간 컨설팅받은 보육 전문가들이 배치돼 아이들이 놀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돕고 활동을 관찰·기록한다.
이 시설은 유료이며 남양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위탁 운영한다.
24개월 이상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보호자 포함 1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세 차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쉰다.
다만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정식 개관하지 않고 시범 운영 중인 상태여서 하루 1개 어린이집 원생들이 이용하고 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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