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코스피 구원 등판..추락한 대형주 왕창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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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00선까지 추락하자 연기금이 구원 등판에 나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7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488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틀 연속 총 1270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주식 11억9500만원어치를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날도 3억2800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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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900선까지 추락하자 연기금이 구원 등판에 나섰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78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일 488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틀 연속 총 1270억원의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다. 최근 코스피가 3000선을 하회하면서 비중 확대에 나선 것이다.
최근 주가가 하락한 인터넷, 게임주인 카카오, 크래프톤 등을 대거 사들였고, 2차전지 관련 종목인 LG화학, 삼성SDI 등도 담았다. 최근에는 '6만전자'로 추락한 삼성전자도 사들였다. 지난 12일 삼성전자의 주식 11억9500만원어치를 사들였던 연기금은 이날도 3억2800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최석원 SK증권 지식서비스부문장은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밸류에이션상 실적이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이익 규모에 비해 최근 하락 폭이 컸다는 판단에 따른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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