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역대급 와인 할인행사 펼친다

이마트 20일까지 최대 70% 할인
홈플러스 와인데이 페스티벌 진행
롯데마트는 화이트와인 특별전 등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글로벌 와인 페스티벌'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식지 않는 와인의 인기에 대형마트들이 나란히 대규모 와인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14~20일 역대 최대인 1500여 품목의 와인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하반기 와인장터'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수입물량이 한정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프랑스 부르고뉴 와인 기획상품을 비롯해 한정수량으로 판매하는 희귀 와인의 폼목과 물량을 상반기 행사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유명 와인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100점 만점을 매긴 일명 '파커 포인트 100점 와인' 특별기획전도 준비했다.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즐겨 마시던 고객들이 다양한 맛과 풍미를 가진 와인으로 저변을 넓혀가는 점을 반영해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물량도 30%가량 늘렸다.

홈플러스는 '와인데이(14일)'를 맞아 '글로벌 와인 페스티벌'을 연다. 14일 단 하루만 만나볼 수 있는 균일가 행사를 마련해 △칠레 까시에로 △미국 롱반 캘리포니아 △프랑스 라 크라사드를 균일가에 판매한다.

호주와 칠레산 와인도 새로 선보인다. '호튼' 스트라이프 시리즈는 서호주 와인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크리미하면서도 산도감을 잃지 않는 '샤르도네', 정교한 피니시와 농후한 과실미를 갖춘 '카베르네소비뇽', 화이트페퍼 아로마를 더해 원숙한 과실미를 두루 갖춘 '쉬라즈' 등 3종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칠레 루이스 펠리페 에듀워드(LFE)의 '엘 알토'는 블렉베리, 자두 등의 진한 과일향과 더불어 밸런스 좋은 산도와 입 안에 길게 남는 피니시가 매력적인 레드 와인이다.

롯데마트는 900여종의 와인 100만병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와인장터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코트니밴햄 나파밸리 까베네쇼비뇽·샤도네이' '멈 그랑 꼬르동' '스콧베이스 소비뇽블랑' 등이다. 가을 해산물과 궁합이 좋은 화이트와인 특별전에서는 '배비치 블랙 말보로 소비뇽블랑'과 'JD샤블리18' 등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