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전기차 부품 사업 수직 계열화 단행

이인준 2021. 10. 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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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품 사업에 대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수직 계열화 작업을 단행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은 자회사 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LS그룹의 전기차 관련 사업의 구조는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를 통해 LS알스코를 지배하는 수직 계열화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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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LS전선, LS머트리얼즈 유상증자 참여
전선→머트리얼즈→알스코 수직 계열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S전선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품 사업에 대한 계열사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수직 계열화 작업을 단행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전선은 자회사 LS알스코㈜의 주식 전부를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LS머트리얼즈㈜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보유한 LS알스코㈜ 주식 전체는 보통주 1219만 4100주와 우선주 379만5067주다. 처분예정일자는 2021년 11월 30일이다. LS전선은 그 대가로 LS머트리얼즈의 주식 1926만2773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S알스코는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LS그룹의 전기차 관련 사업의 구조는 LS전선이 LS머트리얼즈를 통해 LS알스코를 지배하는 수직 계열화로 교체된다. LS그룹의 친환경차 사업을 LS전선이 진두지휘하는 구조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 분야의 수직 계열화를 통해 경영관리나 성장 측면에서 효율을 더 내고 계열사간 시너지를 더 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이 신재생에너지·전기차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LS엠트론의 울트라캐패시터(UC) 사업을 따로 떼어낸 회사다. UC는 친환경차, 풍력 발전 등에 활용되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다. 또 LS알스코는 알루미늄 전선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전기차 배터리 프레임 사업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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