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수비 돌려본 이란 "VAR 있었으면 페널티킥"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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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국전을 마치고 비디오 판독(VAR)으로 김민재의 수비 장면을 계속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매체 '바르제시'와 'IRNA'에 따르면 이란의 여러 전문가는 전반 35분 김민재가 메흐디 타레미의 경합 장면을 두고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리 코스라비 이란 출신의 주심은 "만약 VAR이 사용됐다면 페널티킥을 얻었을 장면"이라며 "규정상 손, 발, 몸으로 충돌하는 건 모두 잘못된 것이다. 김민재는 타레미를 몸으로 강하게 밀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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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란이 한국전을 마치고 비디오 판독(VAR)으로 김민재의 수비 장면을 계속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매체 '바르제시'와 'IRNA'에 따르면 이란의 여러 전문가는 전반 35분 김민재가 메흐디 타레미의 경합 장면을 두고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이란과 1-1로 비겼다. 후반 3분 손흥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쉬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과거 아자디에서 단 한 차례도 이겨보지 못했기에 고전이 예상됐으나 적지에서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며 아주 잘 싸웠다. 후방이 안정된 것이 선전의 포인트다. 핵심은 김민재였다. 괴물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는 유럽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이란 공격수들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힘, 속도, 높이 모두 이란 공격진을 뛰어넘었고 경기를 보는 시야도 넓어 인터셉트와 빌드업 모두 크게 관여했다.
김민재 수비의 하이라이트는 전반 35분이었다. 김승규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고 나온 순간 타레미가 압박을 위해 질주했다. 길목에 있던 김민재는 달려오던 타레미를 보디체크로 날려 보냈다.
이란은 이 장면을 물고 늘어졌다. 알리 코스라비 이란 출신의 주심은 "만약 VAR이 사용됐다면 페널티킥을 얻었을 장면"이라며 "규정상 손, 발, 몸으로 충돌하는 건 모두 잘못된 것이다. 김민재는 타레미를 몸으로 강하게 밀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경기는 VAR이 없었다. 이란은 한국전을 앞두고 VAR 기기를 도입했으나 실사용에 문제가 있었다. 대신 경기 종료 1시간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관계자와 이란 축구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복기가 있었다. 여기서도 김민재와 타레미의 경합 장면이 화두였다.
바르제시가 모은 이란 관계자들의 대화를 보면 "충돌은 있었지만 주심의 판단이 옳다고 본다(호세인 아스가리)"는 반응도 있지만 대체로 "김민재가 타레미에게 실수를 했다. 이건 페널티킥(라소울 포로기)". "김민재는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볼과 상관없이 타레미에게 부딪쳤다(마소메흐 샤쿠리)", "100% 페널티킥 장면이다(노자르 로드닐)", "주심은 김민재의 파울을 불지 않았지만 29분 사르다르 아즈문은 유사한 장면에서 파울이었다. 판단이 일치하지 않는다(나데르 자파리)" 등 판정에 불만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제시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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