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광주 동구, 지역 관광 활성화 '맞손'

13일 울산 중구청에서 열린 울산 중구·광주 동구 지역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식.(울산 중구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는 광주 동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울산 중구와 광주 동구가 광역시 내 중심 기초지방자치단체로서 관광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펼치고 있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관광 산업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중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과 임택 광주 동구청장,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장은 업무 협약을 맺은 뒤 중구 원도심과 태화강국가정원을 함께 둘러봤다.

울산 중구와 광주 동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Δ관광객 상호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사업 추진 Δ상호 관광 및 문화 산업 등의 지속적인 교류·발전 등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이 유대관계를 긴밀하게 다지고, 지역 문화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11월 중 울산 중구와 광주 동구를 오가는 여행 상품을 3차례 운영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동서 간 문화 관광 교류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과 해외 관광 시장 개방 등에 대비해 관광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태완 구청장은 11월 20일 광주 동구를 방문해 충장축제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