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가족 '연쇄 감염' 속출..17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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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가족 간 코로나19 '연쇄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223~5229번으로 분류됐다.
또 다른 확진자 5227번은 전날 확진된 5220번의 아버지로 완전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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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가족 간 코로나19 '연쇄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13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에서는 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5223~5229번으로 분류됐다.
이들 중 4명은 가족간 감염 사례다.
유증상으로 자발적 검사를 받은 주부(5223번)가 확진됐고 초등학생 아들(5224번)도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접촉한 3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확진자 5227번은 전날 확진된 5220번의 아버지로 완전 접종자의 돌파감염 사례다. 대학교수로 근무하지만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학교 전수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기 확진자 5166번의 딸인 5229번도 이날 확진됐으나 격리 중 양성 판정받은 사례로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확진자들은 Δ유증상 자발적 검사 1명 Δ타지역발 2명 Δ광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1명이다.
전남에서는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3298~3306번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1명, 여수 2명, 구례 1명, 보성 1명 해남 4명이다.
이들 중 7명(3299·3301~3306번)은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전남 3285번의 지인으로 최근 식사를 같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은 3285번이 운영하는 양식장에서 일한 외국인 등 근로자로 파악됐다.
또 신규 목포 확진자(3304번)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보성 확진자(3300번)은 타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로 조사됐다. 해당 확진자는 가족인 용인 6940번과 접촉했다.
구례 확진자(3298번)는 유증상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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