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 셋째 날 LCK팀 경기 일정은?

3일차를 맞이한 그룹 스테이지는 LCK와 LCS의 정면 대결로 펼쳐진다.

13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3일차 일정이 진행된다. 대회 진행지가 중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급히 변경된 여파로 일정이 조정된 가운데 이번 대회 그룹 스테이지는 하루에 8경기가 진행, LCK 4개 팀이 모두 한 날 경기를 치른다.

먼저 오후 8시에 시작하는 C조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로열 네버 기브업(이하 RNG)과 대결을 펼친다. 2일차 PSG 탈론에 발목이 잡히며 첫 패배를 기록했던 한화생명은 프나틱을 꺾은 RNG와의 대결을 통해 공동 1위를 노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데프트’ 김혁규가 ‘갈라’ 첸 웨이와의 대결서 승리해야 하는 만큼 둘의 대결이 관심 포인트다.

14일 자정에는 젠지와 팀 리퀴드의 D조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두 팀 모두 전날 패배를 기록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승점 관리를 위해서는 3일차 경기의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코어장전’ 조용인과의 인연의 대결이 다시 펼쳐지게 된 만큼 어느 팀이 승리를 가져갈지 지켜볼 만하다.

이어 새벽 1시에는 담원과 C9의 A조 경기가 진행된다. 현재 연승으로 A조 1위에 올라있는 담원은 1주차를 완승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2주차의 돌발변수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상황이다. 반면 C9은 1승 1패로 FPX와의 승점 경쟁서 밀리지 않기 위해 역시 승점 추가가 필요한 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LCK 소속 팀의 마지막 경기로는 새벽 3시에 T1과 100 씨브즈의 B조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를 꺾고 1승 1패씩을 기록한 팀들의 대결로 역시 승점 관리와 2주차의 전략 수립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오늘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 선수들 간의 대결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부분이다.

16강 그룹 스테이지는 2라운드로 구성되어 오는 18일까지 같은 조에 속한 팀들과 두 번씩 대결한다. 여기서 각 조 1위와 2위에 오른 팀이 8강 넉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게 된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3일차]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 - 로얄 네버 기브업(LPL)
5경기 젠지 - 팀 리퀴드(LCS)
6경기 담원 기아 - C9(LCS)
8경기 100 씨브즈(LCS) -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