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 2024년 개관

2021. 10. 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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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사가 오는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체험 및 교육 인프라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사 발주절차(해양수산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9월 박물관 건립공사의 시공사 선정과 착공 절차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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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조감도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 공사가 오는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체험 및 교육 인프라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사 발주절차(해양수산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9월 박물관 건립공사의 시공사 선정과 착공 절차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해수부의 현장준비 기간을 거쳐 10월 중순부터 현장 가림막 설치 및 기초공사에 들어간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 컨셉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으로 ▷해양교류사실(바다의 역사) ▷해운항만실(항만 및 물류의 가치) ▷해양문화실(어촌 및 해운항만 현장의 생활상)로 구분해 전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서해안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등이 전시 내용에 포함돼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장구(長久)한 해양스토리를 담은 연구와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産室) 역할을 하게 된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최근 9월말 착공돼 그동안 해양문화시설 건립을 염원한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항이 실현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립될 인천의 해양박물관이 수도권 2500만 시민의 해양교육·문화 거점으로 정착되고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문화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 부지 2만7601㎡에 건축연면적 1만7318㎡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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