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제42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식 열린다

42주년 기념 행사, 김부겸 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참석 예정

경남대학교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창원시 제공

유신 독제체제를 무너뜨리는 도화선이 된 부마민주항쟁이 42년이 된 올해 항쟁 발원지 창원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오는 16일 행정안전부와 부마민주항쟁진상규명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주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관으로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기리는 제42주년 기념행사가 3.15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부마민주항쟁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의 하나로, 40주년을 맞아 2019년 처음으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경남대학교에서 국가기념일로의 첫 기념식이 열렸으며, 올해는 다시 창원에서 제42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최갑순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하병필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등 주요 인사와 항쟁의 주역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마민주항쟁 특별전시회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고 김택용 기자의 취재원고' 낭독, 부마항쟁 참여자의 인터뷰 영상 상영, 기념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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