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지원委 오늘부터 본격 활동..이달 말 '단계적 일상 회복 로드맵' 공개

임재섭 2021. 10.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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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집단면역(전국민70% 접종완료·항체형성)전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구체적인 방역체계 전환(위드 코로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13일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10월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 전까지 분과위원회를 수시 개최한 뒤 전체 회의를 2∼3차례 열어 의견을 모은다는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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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생·사회문화·자치안전·방역의료 등 4개 분과
정부 8명·민간 전문가 30명 참여하는 거대 위원회
13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집단면역(전국민70% 접종완료·항체형성)전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구체적인 방역체계 전환(위드 코로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13일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우선 이달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민관 합동 기구로 꾸려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정부위원 8명, 민간위원 30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참여하게 된다. 위원회 내에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등 4개 분과를 설치돼 분야별로 활동하게 된다.

우선 경제민생 분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과 기업·금융·고용·노동 분야의 지원대책을 논의한다. 이 분과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여하고, 이밖에도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김기홍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 노광표 한국노동교육원 원장 등 민간위원 7명이 함께 한다.

사회문화 분과에서는 교육결손 회복과 국민심리 등 문화적 치유, 사회·문화분야 업계회복 지원 등이 논의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민간위원 8명이 참여한다.

자치안전 분과에서는 지역사회 일상회복과 골목상권 및 소외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길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민간위원 7명이 이 분과에 속한다.

방역의료 분과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과 오명돈 서울대 의과대 교수 등 민간위원 8명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나 백신 접종과 같은 방역 체계 문제를 논의한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첫 회의에서 그동안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와 향후 추진방향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10월 말까지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 전까지 분과위원회를 수시 개최한 뒤 전체 회의를 2∼3차례 열어 의견을 모은다는 구체적인 운영계획도 논의됐다.

또 공통된 의견의 도출보다는 각 분야와 위원별 입장을 충분히 개진·수렴해 이를 정부에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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