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효과' 없는 이재명, 홍준표에 역전허용.. 洪 40.7% vs 李 40.6%"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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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주요 대선 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결과가 13일 공개됐다.
이는 2주전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인 '이재명 47% vs 윤석열 39.3%', '이재명 46.2% vs 홍준표 38.6%'에 비교해, 이 후보의 지지율이 5.6~6.6%포인트(p) 떨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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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양자대결서 野후보 추격 허용
尹도 7.7%p→2.6%p 격차 좁혀
정권교체론 53.1%→56.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주요 대선 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결과가 13일 공개됐다. 민주당내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경선 승복 선언이 늦어져 ‘컨벤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에야 민주당 경선에 승복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최종 경선 결과 발표후 사흘만이다.
머니투데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의 가상 양자대결 지지율은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하락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윤석열 전 검찰총장으로 가정했을 경우는 ‘이재명 43% vs 윤석열 40.4%,’였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홍준표 의원으로 가정했을 경우는 ‘이재명 40.6% vs 홍준표 40.7%’였다. 이는 2주전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인 ‘이재명 47% vs 윤석열 39.3%’, ‘이재명 46.2% vs 홍준표 38.6%’에 비교해, 이 후보의 지지율이 5.6~6.6%포인트(p) 떨어진 결과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으로 각각 가정했을 때는 ‘이재명 45.5% vs 원희룡 28.9%’, ‘이재명 42.5% vs 유승민 29%’를 기록했다.
한편 내년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9.3%에서 35.6%로 낮아졌고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여론은 53.1%에서 56.7%로 높아졌다.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로 누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1.2%가 홍 의원, 30.1%가 윤 전 총장이라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은 18.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5.3%다. ‘없다’는 응답은 13.2%다.
2차 컷오프 전인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홍 의원은 0.8%p 떨어졌고 윤 전 총장은 2.9%p 높아졌다. 이에 따라 두 주자의 격차는 4.8%p에서 1.1%p로 좁혀졌다. 유 전 의원과 원 전 지사는 각각 4.7%p, 3%p 지지율이 올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7.2%이고,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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